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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보호위원회 활동사항
독자권익위원회 6차 정기회의
icon 전민일보
icon 2014-06-16 15:19:36  |   icon 조회: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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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6차 정기회의

전민일보 6차 정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구,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영상창업대학원장)가 11일 오전 11시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한 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편집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음은 발언요지.

▲ 지방선거가 마무리 됐다. 전민일보는 선거 관련 정보의 양 보다는 정책 검증 등 질적인 면이 강화된 것 같아서 다른 신문과 차별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한 경마식 보도,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 양산, 선거와 관련된 부정적 인식 확대, 지역구도식 판세분석, 진영 논리에 따른 편파보도 등 기존 선거보도의 폐해를 답습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각 기자들과 부장 급 데스크는 이번 선거보도를 되돌아보면서 향후 전북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보도방향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 지면 인쇄 상태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 ‘신문은 상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이신문의 편집과 인쇄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올바른 기사, 참된 기사를 실어줘 도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전민일보가 되길 바란다. 독자권익위도 발전적인 방향을 지적해주고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 선거 다음날 신문 배포가 늦게 됐다. 지역의 여러 신문도 마찬가지여서 전민일보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발빠른 정보를 원했던 독자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웠다. 이후 5일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배달된 신문을 확인했다.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신문의 배포상황도 잘 챙겨서 기자들이 애써 만든 신문으로 지역의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 최근 신문의 제목 활자가 바뀌었다. 기본 글씨체와 이질감이 느껴지고,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다. 활자를 구입하는 등 투자를 해서 독자들이 보기 편한 신문으로 탈바꿈하길 바란다.

▲ 최근들어 전민일보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 매일 아침이 기대된다. 객원기자, 시민기자, 대학생 기자 등을 위촉해 기자의 시각이 아닌 다른 일반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전민일보가 소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인의 역할과 포부가 궁금해 지고 있다. 전민일보가 먼저 당선인 기획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내가 사는 곳이 어떻게 변화할지 독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

▲ 뉴스는 속보경쟁이다. 신문은 이런 면에서 방송과 통신에 뒤처지고 있는데 이를 전광판 뉴스가 대신한다. 하지만 전민일보 전광판 뉴스는 위치는 좋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 전광판 뉴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 간혹 칼럼이나 기사가 어느 일방의 편을 드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한다.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일방의 편이 아닌, 객관적 시선을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병진기자
2014-06-16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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