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이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고령농 및 이농 희망 농업인들의 농지를 매입하여 2030세대, 창업농, 전업농 및 악성채무로 경영에 압박을 받는 과다채무농업인등에게 지원하는 농지은행사업이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농지은행사업 상반기 예산집행결과’ 농지은행은 농가경영회생사업이 올해 225억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 178억원 대비 126%를 달성했다.
농가경영회생사업은 악성채무에 시달리는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은행사업의 한 분야로 6월말 현재 농지은행사업재정 695억원을 조기집행, 사업목표금액 649억원의 7%를 초과 달성했다.
전북본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102농가를 지원했다.
또 올해 젊은 창업농과 귀농귀촌인력 지원을 위한 ‘2030세대 농지지원’ 대상자로 전북 148명을 포함해 890명을 조기 선정했다.
전북본부는 젊은 농업인 지원 활성화와 농지은행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및 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농업인 교육장등을 방문,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엽 전북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본부와 각 지사가 노력한 결과”라며 “농지은행사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하반기에도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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