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수출협의회 정기총회, 17개 회원조합 참석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과 전북도가 전북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공동마케팅과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에 나섰다.
18일 도내 17개 조합으로 구성된 전북농협수출협의회(회장 이동현 고창대성농협조합장)은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북 농산물 수출 확대와 올해 수출목표 1670만불 달성을 결의하고 농산물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농협은 작년 김치와 화훼, 배 등의 주력 품목을 전년도 1240만불보다 34% 증가한 1666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진안부귀농협은 2011년도에 이어 400만불 수출달성탑을 수상했다.
전북도 정수연 주무관은 ‘전북도 수출정책 및 홍콩시장 설명’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일본과 대만 등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해외시장 공동마케팅과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농협 김창수 본부장은 “전북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대만 등에 의존했던 종전의 수출전략에서 홍콩과 싱카폴 등 새로운 시장 개척활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북 농산물 판매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현 협의회장은 “계속되는 엔저현상 및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수급불균형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수출박람회 참여와 해외 현지 바이어와 긴밀한 마케팅으로 전북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시장 기반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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