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올해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쌓는 해로 정하고 지역친화적 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1일 롯데백 전주점(점장 홍정화)에 따르면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전북도 축산물·치즈 초대전’ 을 진행 중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행사의 참여브랜드는 참예우와 단풍미인한우, 임실치즈,무항생 돈육 축림, 오리훈제 두메산골, 하림 계육 등이다.
전주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지역 농수산물 판촉전 행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전주점이 이처럼 지역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해 ‘바이전북관’ 매출이 크게 신장되는 등 지역상품 마케팅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전주점의 바이전북관에서는 복분자, 이강주, 누룽지, 한지옷, 곶감, 장류, 약과 등을 판매했으며 한 해동안 총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1억8300만원 매출을 올린 데 비해 무려 37%의 신장세를 올린 기록이다. 전주점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에는 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 해 입점한 '참예우'가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해 3억7000만원 매출성과에 이어 올해 예상 매출은 4억3000여만원이다. 바이전북관 매출 목표와 합하면 무려 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게 된다.
롯데백 전주점은 지역상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쓸 방침이다.
홍정화 점장은 "올해는 지역친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판촉전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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