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설 명절을 맞아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 환자 발생과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수인성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을 통한 집단설사환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돼 주의보가 발령(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4.7이상) 됐다며,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9년을 제외한 최근 3년 평균 의사환자분율 8.51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이번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 즉시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비상근무에 나설 방침이며, 집단 환자 발생시 확산방지 및 전파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 진료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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