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 2012년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체험 및 농특산물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계절 관광지 정읍홍보에 나섰다.
매년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전국 최대규모의 박람회로, 올 해는 특히 2012 전북방문의 해로 정하고 김완주 도지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도내 14개 시장?군수 등이 대거 참석해 선포식을 갖고 전북으로 대도시민들을 유치하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정읍출신 국민가수 송대관씨와 탤런트 이숙씨가 참석해 김생기 시장 등 관계자들과 어깨띠를 두르고 정읍홍보에 나서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시는 홍보전시, 농특산품 판매,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정읍만의 자랑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을 알리는 데 정성을 기울여 박람회기간 내내 정읍부스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행사에는 하루 500여명의 관람객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비누모양도 정읍사여인상, 전봉준장군상, 구절초, 내장산 단풍잎 모양 등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는 또 정읍을 알리기 위해 정읍의 대표축제인 구절초축제, 정읍사문화제, 황토현동학축제와 천혜의 단풍명소 내장산국립공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성지임을 알리는 홍보판을 제작해서 게첨하는 한편 여행수첩 등을 배부하며 정읍방문을 유도했다.
또한 정읍시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쌀과 북분자주, 정읍약주를 비롯 한과, 조청, 민들레차 등 25종의 농특산품 전시?홍보하고,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수첩, 1박2일 여행 안내서, 정읍 9경, 정읍관광지도 등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특산품으로는 엘림농원식품(대표 송길용, 이평면)의 도라지엑기스, 도라지환, 도라지청과 푸른들농원(대표 정길남, 정우면)의 여주환, 여주차, 여주가루, 천연비누를 판매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박람회가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정읍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계절 아름다운 정읍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시민과 출향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