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부모봉양과 자식양육으로 자신의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전쟁부터 산아정책이 도입되지 전 세대로 1955~1963년 출생자로 도내 29만3000명 가량이 해당한다.
이들 세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세대로 본인들은 부모봉양과 자식양육에 집중하고 정작 자신들에게 투자를 소홀히 해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매년 1000여명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재취업 일자리발굴, 새로운 문화창출 등을 추진한다.
올해 총 2억8500만원을 투입해 순창군에서 시범교육이 실시되며 교육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이버부머 은퇴설계 교육을 실시해 전북을 전국 최고의 베이비부머 세대 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며 “재취업 및 창업기회 부여를 위한 은퇴설계 교육 및 은퇴이후 연금 및 재산 등 자산관리, 봉사 및 여가활동 사회참여 방법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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