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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행·폭언' 대응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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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행·폭언' 대응 모의훈련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5.03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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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 서부지구대와 함께 실전같은 훈련 실시
동영상 촬영 웨어러블 캠,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등 활용

최근 '묻지마 범죄'가 다시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객지원실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인 보호를 위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실제로 과거에 다른 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원실 근무 공무원들이 '묻지마 범죄'의 표적이 살해당했던 사례도 있었다.

2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1층 고객지원실에서 실시된 이날 모의훈련은 완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가정해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

먼저 비상대응팀은 민원인이 폭력을 행사하는 돌발상황을 가정해 민원인의 기물파손 행위 등 폭력행위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안심벨을 눌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해당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면서 휴대용 보호장비를 이용해 위법행위를 녹화‧녹음해 증거를 수집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과정으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착용 가능한 동영상 촬영기기인 웨어러블 캠과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을 사용해 더욱 효과적인 대응 상황을 연출했다.

홍공숙 총무과장은 “도민들의 편안한 민원처리와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모의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고품질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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