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과 UN이 지정한 화학의 해를 맞아 화학체험관 및 전북 10대 전략산업에 대한 전시체험장 등 도민들에게 과학기술 및 전북의 미래비전을 보여주는 ‘2011 전북 과학축전’을 오는 15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상생의 비상(飛上)’이라는 콘셉트와 ‘신나는 과학여행! 푸르른 미래세상!’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과학축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전북을 위해 과학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노랑과 파랑, 녹색, 빨강 등 전북 브랜드를 상징하는 각각의 색깔에 맞춰 어울의 빛, 배움의 빛, 참여의 빛, 탐구의 빛 등 4가지 빛을 테마로 행사장이 구성되며 각 색깔과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10대 전략산업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전시체험 홍보관도 운영되며 전국로봇페스티벌 및 화학체험관, 방사선기긱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전시회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특히 최근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자연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의 체험차량을 이용한 지진이동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과학축전은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대항로봇대회, 로봇페스티벌, 물로켓발사대회, 신재생에너지교육 및 현장체험, 모형항공기 날리기대회 등은 과학축전 홈페이지(www.2011jsp.or.kr)에서 현재 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올해 과학축전은 그 어느 때보다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도민을 위한 전문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과학체험에 대한 인상 깊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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