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 황전들 시범단지 조성 동계사료작물 최적 혼파조합 구명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2011년까지 실시되는 이번 공동연구는 정읍지역에서의 동계사료작물 재배를 통해 질좋고 수량 많은 혼파조합을 구명(究明)하고 재배법을 확립해 농가에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답리작 사료작물 재배를 통한 토지 이용률 제고와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향상을 기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시험연구사업이다.
이에따라 이들 공동연구기관은 정읍시 이평면 두전리 황전들 5.6ha에 청보리, 이타리안라이그라스 등 6조합을 혼파해 시험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시험연구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간 농가에서 수량이 떨어지고 영양이 적은 조사료 생산을 해왔으나 이번 시험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옥수수 등의 농후사료비 절감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급여했던 볏짚을 논에 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논 토양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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