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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고추 둔갑 판매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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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고추 둔갑 판매 막는다
  • 박형민
  • 승인 2010.08.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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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맛과 향이 뛰어난 임실고추의 명성보존과 타 지역고추의 지역유입 등을 막기 위해 오전 6시부터 관촌고추시장을 개장키로 했다.
특히 군의 이 같은 개장시간 변경은 임실고추의 대표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관촌 고추시장에 외지에서 상인들이 상품성이 낮은 타 지역의 고추를 들여와 임실고추로 둔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새벽 3시경부터 상거래가 이뤄지면서 임실고추의 명성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농가소득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임실고추농가들이 이중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촌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강용) 및 임실군과 관촌면 이장단협의회 등 유관기관 12개 단체가 지난 5일 새벽 4시부터 관촌시장에서 ″관촌 고추시장은 오전 6시부터 개장합니다.“라는 캠페인과 함께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특히 이날 시장을 찾은 고추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전 6시 이후에 고추 거래가 이뤄져 빛깔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임실고추의 명성을 지켜 생산자도 만족하고 소비자도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촌 재래시장은 시장현대화사업으로 관촌면 관촌리 580-1번지 일원에 고추직판장, 일반장옥, 야외장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탈바꿈됐으며 진안, 남원, 순창지역 등의 생산자와 전국의 도시민들이 찾는 만남과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관촌시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전통 고추시장으로서 생고추, 건고추가 직거래되고 있으며 8월 초순부터 10월말까지 집중적으로 거래가 이뤄져 일일 120톤 이상의 고추 상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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