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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도 끄떡없는 훈훈한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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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도 끄떡없는 훈훈한 이웃사랑
  • 전민일보
  • 승인 2009.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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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운주면사무소와 주민들이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서 엄동설한에도 식지 않는 나눔의 온정을 펼치고 있다.

 16일 운주면(면장 장승열)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민 2세대의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몇 십년간 얼굴을 맞대고 형제처럼 지낸 이웃이 뜻하지 않은 화재사고로 어려움에 처해지자 마을 주민들과 이장협의회 및 부녀회원, 면사무소 직원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면사무소 직원과 일부 주민들은 화재로 인한 잔재 등 100여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키도 했다.

 화재피해로 갑작스런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받은 원구제마을 최재흥(64)씨는 “한순간에 화마가 휩쓸고 간 집터를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면사무소 직원들과 이장협의회, 부녀회원, 같은 마을 주민들이 내일처럼 한마음으로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승열 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이 많아 운주면은 북풍이 몰아치는 겨울의 문턱에서도 결코 춥지 않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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