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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4 경마장 유치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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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4 경마장 유치 경쟁 후끈
  • 전민일보
  • 승인 2009.1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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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과천과 제주, 부산에 이은 제4 경마장 후보지를 선정키로 해 전북을 비롯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경마장이 없는 광역지역의 시·군에 오는 2014년 개장을 목표로 100만~150만㎡ 규모의 신규 경마장 설치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신규 경마장의 투자액은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도 2500억원에 달하며 경마장과 테마공원, 트레이닝센터, 휴식 및 위락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경마장을 유치하는 지자체는 수천억대의 지방세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1000여명 가량의 신규고용창출과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7일 과천 마사회에서 열린 신규경마자 후보지 공모설명회에는 전북과 인천, 대구, 경북 등 6개 지자체에서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 완주, 장수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오는 4일을 기한으로 공모의향 시·군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는 레저세 감면비율과 지원기구 내용, 도비지원 여부 등 쟁점사항을 정리한 뒤 2곳의 제안후보지를 선정, 한국마사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
그러나 마사회측이 밝힌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 배점을 보면 전북지역에 상당히 불리한 요소가 많다는 우려다.
평가배점 1000점 만점 중 부지적합성이 250점, 효율성과 공익성이 각각 200점이며 특히 수요권의 지역경제, 접근성, 주변개발 계획 등의 입지여건에 350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 
입지여건의 경우 사실상 대도시권과 30Km 이내 지역에 높은 점수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 축산당국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의 공모 일정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취합해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차후 보강 작업 등을 통해 도내 신청 시·군이 경마장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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