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는 3월부터 최근까지 군산과 고창 등 서해안 공유수면 1300ha에서 폐그물 등 어업 폐기물 12.5t과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59.6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36ha에서 44t의 오·폐물을 수거한 것보다 74.5% 늘어난 수치다.
올 한해 도는 해양환경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어장정화선 2척을 배치해 군산 618ha, 고창 300ha, 부안 400ha 등에서 정화작업을 벌였다.
이로써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정화대상면적 2만7000ha 중 47%인 1만2789ha의 정화작업이 완료, 총 1087.7t의 각종 오·폐물과 불가사리 등이 수거됐다.
도 관계자는 “공유수면 정화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선박 수리를 위한 조선소 상가 잔여기간동안 도서 지역에 산재된 해양폐기물을 수거·운반 처리해 깨끗한 해양환경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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