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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북지역 김장무, 배추 재배면적 줄어 가격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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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북지역 김장무, 배추 재배면적 줄어 가격상승 우려
  • 전민일보
  • 승인 2009.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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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도내 김장용 무와 배추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가을 도내 김장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이 지난해 작황호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용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은 보통 1~2년을 주기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가격 역시 재배면적 변화에 따라 비슷한 모양의 등락을 보인다.
호남지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올 전북지역 김장무 재배면적은 1502ha로 전년 1638ha보다 136ha 줄어 약 8.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장무 재배는 전국 7771ha 중 전북지역이 1502ha를 차지 전국 재배면적 가운데 19.3%를 점유, 시장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김장무 가격은 생산량에 따라 등락폭이 심한데 지난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급증 가격이 폭락으로 올해 재배를 기피한 농가가 늘면서 재배면적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김장무 재배면적 10a당 생산량은 2006년 16만7363톤에서 2007년 12만129톤으로 줄었다가 2008년 다시 13만6876톤으로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을 불러왔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출하기(10~12월) 김장무 가격은 2006년 kg당 315원에서 2007년 795원으로 폭등했다가 재배면적이 급증한 2008년에는 362원으로 폭락했다.  
이와 함께 올 김장배추 재배면적도 1531ha로 전년 1585ha보다 54ha(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장배추 또한 전북지역 재배면적이 전국 1만4462ha 가운데 전국대비 10.6%를 점유, 시장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김장배추 역시 김장무와 같이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김치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국내산 김치수요가 증가로 가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한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장배추 파종 전(6~7월) 가격은 2007년 kg당 465원에서 2008년 359원, 올해는 455원으로 본격적인 김장시즌에는 배추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내 긴장배추 재배면적 10a당 생산량은 2006년 20만1430톤에서 2007년 14만3378톤으로 급감, 2008년에는 17만4614톤으로 다시 급증, 올해는 재배면적 감소와 함께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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