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일 밝힌 전북지역 기업자금사정 조사 결과 1분기 자금사정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71로 전분기(70)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자금사정BSI(+4p)는 전분기보다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자금사정BSI(-1p)는 소폭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8p)은 자금사정BSI가 크게 상승하였으나 중소기업(-1p)은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BSI는 114으로 전분기(110)보다 소폭 증가했다.
외부자금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들은 매출 감소(30.1%),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19.4%), 원자재가격 상승(11.7%) 및 외상매출금 증가(11.7%)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2분기 자금사정전망BSI도 77로 전분기(57)보다 상승해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업체들은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자금사정 전망BSI(59→80) 및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BSI(55→73) 모두 전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9→91) 및 중소기업(55→75) 모두 전분기보다 자금사정 호전을 전망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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