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우범기호가 전북도와 인근 시·군을 비롯해 전북교육청과 지역 대학, 지역의 기업들까지 협력 체계 확장에 나서며 광폭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상생과 연대로 전북 새 시대 도약
전국에서 4번째로 특별자치단체가 된 전주시는 전북의 중추도시로서 타 지역과 협력하며 전북도 및 인접 시군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와 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5차에 걸쳐 경제, 문화, 환경, 건설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양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함께 발굴·추진하고 있다.
▲기부 가치 공유로 지방위기 극복
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완주를 시작으로 나주, 부안, 익산, 장수, 남원, 진주 등 타 시군과 상호 기부를 통한 협력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전주와 인접한 완주, 익산과는 경제와 교육 등 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동반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동 사업 개발 및 각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정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전주시는 전주의 미래를 견인할 다음 세대 육성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6개 지역 대학 총장들과 만나 ‘민선8기 전주시-대학 상생협력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열어 관·학 간 연대·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또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청년인재 유출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는 전북교육청과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 등 교육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월 시와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 일대를 전시와 회의, 문화, 예술, 상업,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미래 교육의 메카이자 강한 경제를 이끌 핵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 협력의 힘으로 전주 경제 활성화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생형 전주 일자리를 지정받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상생형 전주 일자리 지정을 통해 탄소소재, 중간재, 완제품 생산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강소기업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시는 강한 경제 구축의 최전선에 서 있는 지역기업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전주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역기업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기업 릴레이 소통’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북지역 산업경제 관련 14개 연구기관과 함께 ‘산업경제 육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 자문회의’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발전과 전주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전북도와 타 지자체, 전북교육청,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상호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주 대변혁을 이룩해 전북중추도시로서 전북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석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