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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불교 미술 유적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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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불교 미술 유적 사진전 개최
  • 천희철 기자
  • 승인 2023.04.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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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석탑, 승탑 등을 만나다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은 4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 간 남원의 불교 미술 유적 사진전을 개최한다.

불교 미술 유적 사진 전시회는 남원 지역에 산재해 있는 불교 유적 중 석탑을 중심 대상으로 20여점의 사진 자료를 선보인다. 남원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유물 유적이 분포한 문화 예술의 땅이다. 특히 불교 유적에 있어서도 각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불상, 석불상, 불교미술품 등이 산재한다.

금번 사진전은, 2015년도 불상 지정문화재 사진 전시, 2021년 불교 유적 석불상 사진 전시에 이은 세 번째 기획전으로, 당시에 소개되지 못했던 석탑, 승탑들을 전시에서 소개하고자 했다.

특히, 통일신라 후기 구산선문 최초의 가람인 실상사에는 다수의 문화재가 집중되어 있는데, 국보인 백장암 3층석탑을 비롯, 실상사 보광전 앞에 위치한 석등, 2기의 삼층석탑, 수철화상능가보월탑,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 증각대사응료탑, 증각대사응료탑비, 실상사 승탑, 편운화상 부도 등의 사진을 비롯해, 용담사 7층석탑, 만복사지 5층석탑 등 남원의 대표적 석탑의 사진 등을 전시하였다.

이 석탑들은 고대국가시대에 조성되어 현재에까지 우리 곁에 보전되어 내려온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자,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로서 남원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불교미술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남원향토박물관 지방학예연구사(이경석)는 이번 사진 전시회가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남원 각처에 산재한 불교 유적인 석탑, 승탑을 통해 불교문화를 좀 더 가까히 접해보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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