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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벤처-이노비즈기업 육성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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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벤처-이노비즈기업 육성시급
  • 김희진
  • 승인 2006.08.01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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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혁신형 중기 3만개 5조 7천억원 선택전 지원

 -전국 4465업체중 전북 73곳만 지정 하위권

정부가 될성부른 중소기업만 골라 지원하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갈수록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타 시도에 비해 줄어들 것이란 우려다.

 즉 산업적 열세를 안고 있는 전북지역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혁신형 중소기업 수가 적을 뿐만아니라 동일한 선정기준을 제시하다보니 마땅히 혁신형 중기로 지정될 만한 기업도 소수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1일 산업계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지정된 이노비즈(Inno-Biz)기업은 4456개 업체로 지난해 말 대비 1000여개가 늘었다.

 서울(1378개)과 경기(1228)지역이 전체 지정기업수의 절반이 넘는 58.5%를 차지한 가운데 대부분 지자체에서 평균 200여개 이상의 이노비즈 기업이 등록됐다.

 반면 전북지역은 같은 기간동안 73개 기업이 지정, 강원(38)과 제주(33)에 이어 가장 적었다.

 이노비즈 기업 뿐만아니라 벤처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국적으로 등록된 벤처기업수는 1만1763개로 역시 이중 62.3%가 서울(3838)과 경기(3492)지역에 밀집됐으며 나머지 시도에서는 500∼800여개의 기업이 등록됐다.

 전북지역은 214개로 이노비즈 기업에 비해 체면치레는 면했지만 전국대비 비율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지자체와 산업계는 열악한 산업구조와 타 시도에 비해 적은 기업 수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자체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지정 및 육성 노력이 있냐는 것이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2008년까지 3만개의 혁신형 중소기업이 육성해 5조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동시에 중소기업청과 조달청 등 주요 경영지원기관과 금융권에서도 혁신형 중기에 대한 선택적 지원 정책을 쏟아내면서 지역 산업계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의지가 시급한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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