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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분기 및 최근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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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분기 및 최근 경제동향
  • 전민일보
  • 승인 2009.03.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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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북지역 모든 업종의 경기활동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 따른 수출 감소,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전례없는 큰 폭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및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북 경제는 제조업 생산 감소와 소매점 판매 및 수출 증가세 둔화, 건설 활동 부진 등으로 경기악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자동차업종은 무려 -33.8%나 생산이 감소했으며, 음.식료품업종(-2.8%), 화학업종(-15.1%), 제지업종(-16.5%)도 소비위축, 수출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업황이 부진했다.
서비스업 업황은 도소매.음식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도소매업에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크게 둔화됐으며, 음식업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계의 외식비 지출이 감소하고 업계간 경쟁심화로 폐업업체도 늘면서 부진 지속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생산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대형마트 신규 입점에 따른 판매액 증가 효과와 업체간의 판촉 경쟁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건설경기는 건축착공면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하고 미분양아파트가 크게 증가하는 등 전분기에 이어 위축이 지속됐다. 다만, 1.4분기에는 주택건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을 지속하겠으나 공공 및 토목사업 부문은 건설관련 예산의 상반기 조기 집행 등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거란 전망이다.
수출에 경우,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화학제품은 호조를 지속했으나 도내 수출비중이 큰 자동차와 합성수지의 수출이 크게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취업자수는 임시근로자 수가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 올해 화학업종내 일부 업체들의 경우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이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현 고용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 토지가격은 새만금사업 등 지역개발 호재로 상승했던 군산 지역이 크게 하락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한 1.4분기 부동산 시장은 경기침체로 가격하락 및 거래량 감소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새만금관련 사업의 본격 시동 등으로 여타 지방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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