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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K데이터센터 집적화 위한 정부차원의 생태계 조성방안 9월경 윤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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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K데이터센터 집적화 위한 정부차원의 생태계 조성방안 9월경 윤곽 나온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2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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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새만금 내 SK데이터센터 조성과 연계한 연관 산업 집적화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9월경 윤곽을 나타낼 전망이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16개 시·도 부단체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여한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디지털 혁신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의 한 축으로 하는 정례협의체로, 지역 디지털 혁신에 관한 정책의제 및 현안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지자체가 소통해 협력방안을 찾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디지털 기업, 인재 등의 수도권 쏠림을 극복하기 위해선 지역에도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선호할만한 매력적인 입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지자체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젊은 인재가 선호하는 지역 도심에 지자체가 디지털 신산업에 적합한 요건을 갖춘 입지를 마련하면 과기정통부가 해당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지정해 지역 디지털 혁신 정책·사업을 집중한다는 것.

이날 협의회에 참여한 15개 지자체는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이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할 지역별 주요 정책과제 및 현안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과기정통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이 참석해 '새만금 내 SK데이터센터 조성과 연계한 데이터센터 추가유치 및 연관 산업 육성'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올해 초 '2022년 전라북도 신산업지도 구축'을 비전으로 한 4대 정책목표와 8대 핵심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새만금에 조성 예정인 SK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국내외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 및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산업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기반의 지역 혁신 거점과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밝히기도 했다.

도는 이미 지난해 9월 관련 산업이 기본계획수립을 마쳤고, 올해 4월엔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까지 반영된 만큼 이날 협의회를 통해 새만금이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과기정통부에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윤규 제2차관은 "오늘 과기정통부에서 소개한 정책방향 및 지자체와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발표 전까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의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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