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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14일) 이재명 37%·윤석열 31%·안철수 17%·심상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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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14일) 이재명 37%·윤석열 31%·안철수 17%·심상정 3%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1.16 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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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지역 이재명 69%, 윤석열 12%, 안철수 10%, 심상정 1%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1월 둘째(11일~13일)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대선 후보 4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6% 앞섰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였으며, 응답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석열이 5%포인트 상승, 이재명과 안철수도 각각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심상정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줄곧 윤석열이 이재명을 수치상 앞섰으나 지난주 반전했고, 이번 조사에서도 이재명 39%, 윤석열 34%다.

이번 주 윤석열 지지도 상승은 대부분 성향이 보수층(12월 셋째 주 66% → 지난주 49% → 60%)에서의 반등으로 보이며, 국민의힘 지지도 재상승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라지역의 4자 대결을 보면 이재명 69%, 윤석열 12%, 안철수 10%, 심상정 1% 등으로 나타나 광주·전라지역의 민주당 강세는 변함이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광주·전라에서 위 질문은 64%가 잘하고 있다했고, 3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한 달 전인 12월 둘째주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같았고 부정평가는 27%에서 5% 올랐다.

정당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9%이다.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2%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그 외 정당들은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이 또한 광주·전라지역을 보면 국민의힘은 8%, 민주당은 73%, 국민의당 7%, 정의당 3% 로 나타나 민주당의 우세는 예견되는 바와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새해 첫 조사에서 당 지지도가 추석 이후 최저치(29%)를 기록했다. 그러나, 30%대로 상승한 것은 1월 6일 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원팀' 선언으로 일단락, 일부 흔들렸던 지지층의 마음을 되돌린 듯하다.

정치권은 대선 D-51일을 맞이해 향후 20대 대선 구도가 양강구도냐, 3강구도냐, 2강 1중 구도냐, 1강 2중 구도냐 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선 여론조사는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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