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라북도서예대전 영예의 대상에 주정민씨의 작품 '석국'이 선정됐다. 한국 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해 한국서예협회전라북도지회(지회장 정영숙)가 개최한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311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점, 우수상 3점, 삼체특선 8점, 삼체입선 8점, 특선 31점, 입선 136점 등 모두 187점의 입상작이 뽑혔다.
영예의 대상에는 주정민씨(1966년생, 익산) 작품 '석국(石菊) -문인화'가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김대환씨(1964년생, 서울) 작품 '국단(정영방 시-전서', 이승은씨(1961년생, 정읍) 작품 '취고당검소 구-예서', 김대철씨 (1967년생, 김제) 작품 '한거-행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호암 윤점용 선생은 “ 코로나19의 심각함으로 공모전의 어려움을 예측했으나 작품 수준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서예인의 열정과 창작 의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주정민 작가의 대상 작품 '석국'은 문인화의 특징인 맑고 우아함이 돋보이는 수작으로서 서예대전 역사상 처음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9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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