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 3년의 시정성과를 살펴보고 정읍시가 추구해 온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진섭 시장과 3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은 정읍을 업그레이드 시킬 핵심사업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 시청, 헌혈 유공자와 우수 공무원 표창, 민선7기 3주년 기념사, 시정비전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섭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간 정읍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기꺼이 뜻을 같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후반기 신성장 동력으로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사업’을 추진하고, 정읍의 자랑거리인 오향(五香) 등 다양한 향토자원의 잠재가치를 활용해 정읍시민 모두가 잘사는 정읍 대도약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행정 구현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자주재원 확보, 관광 콘텐츠 개발,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추진과 소통행정 강화 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유진섭 시장은 기념행사 후 정읍시의회를 방문해 조상중 의장과 이상길 부의장 등과 만남을 갖고 시민행복과 시정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하나의 정읍을 만들기 위한 담대한 전진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상중 의장은 “정읍발전과 지방의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정공유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유진섭 시장은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언론과의 활발한 소통의 장을 가졌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