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라북도의 지방행정 점수가 광역자치단체 도(道) 단위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는 행안부 등 2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0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78개의 평가 정량지표 중 69개의 지표를 달성하며, 88.5%의 달성률이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는데, 국정과제 5대 분야 중 국민이 주인인 정부(산업·과학 분야)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안보·보안 분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마을자치·농축산 분야) 또한 타 지지체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95.5%)을 달성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도는 하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함께 노력한 시군에 이를 배분하여 내년도 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와 시군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한 결과 합동평가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면밀한 업무 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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