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시·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새만금유역 가축분뇨 관련 시설 239개소를 점검하고 위반시설 46개소를 적발하는 등 가축분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 유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 7개 시·군으로 축산농가 6,647개소, 재활용시설 등 관련 업체 110개소, 공공처리시설 6개소 등 총 6,763개 가축분뇨 관련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위반 내용은 △ 가축분뇨 유출 3건 △ 관리기준 위반 14건 △ 무허가 운영 및 변경신고 미이행 29건이다. 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고발 16건, 과태료 부과 24건, 조치명령 6건 등 행정조치를 이행했다.
또한, 새만금 유역 7개 시·군은 11월까지 관련 시설 2,525개소를 자체 점검하고 공공수역 유출 및 무허가 운영 등 264개 위반시설을 적발했다. 위반시설에는 고발 100건, 과태료 부과 131건, 조치명령 33건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도는 취약시간대 및 취약지역 점검 강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모니터링 확대,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재영 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 "시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도민 불편해소와 환경오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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