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당시 50만원까지였던 전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가 연말까지 최대 150만원까지로 상향된다. 전주시는 전주사랑상품권의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위해 11월 미충전 금액을 소급해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가능액을 이번 달에 최대 150만원까지 늘리고 ‘찾아가는 가입 지원단’을 운영해 상품권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월 충전가능액은 50만원이지만 이달에만 100만원으로 두 배 늘어난 데다 11월 미충전 금액까지 소급 가능해 최대 150만원으로 늘어났다. 12월 신규 가입자는 10일부터 소급 충전이 가능하다. 11월에 50만 원을 다 충전하지 않았다면 14일부터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한 금액을 모두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내년에 이어서 쓸 수 있다. 시는 150만 원을 모두 쓰면 1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힘든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가입 지원단’ 150명은 14일부터 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및 이용 홍보에 나선다.
지원단은 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품권 모바일 앱 설치 및 카드발급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의 일부(1% 정도)를 기부할 기부천사가맹점도 모집한다. 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전북은행과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7일 ‘나는 기부천사가 될 수 있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 돼지저금통 그림이 그려진 전주사랑상품권 카드 디자인 주인공인 오주희 씨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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