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전라북도에서 고창군, 군산시, 김제시 등 3개 시군만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8개 시군이 공모에 선정된 사실과 비교하면 고창군 지역혁신협의회의의 경쟁력이 나날이 증가되어 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고창군이 제출한 공모사업의 타이틀은 『고창군 복분자 산업 민간중심 자립형 클러스터』 조성. 고창군에서 지역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복분자 산업을 더 이상 행정위주의 획일적 산업이 아닌 민 주도의 지역혁신협의회가 주관이 되어 지역구성체들의 혁신체계(RIS)를 구축, 민간 중심 자립형 협의체를 구성하여 능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진 이번 공모사업 선정 배경에 대해서 이흥수 의장은 “혁신협의회와 네트워크를 형성, 묵묵히 행정적 뒷받침을 해준 고창군에 감사한다”면서 “민선4기 2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중시되고 있는 local governance와 트랜드를 같이 하는 사업으로 승부한 것이 주요하였다.”라고 하였다.
이번 민간중심 자립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민간선도협의체 구성의 시발점인 만큼 고창군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흥하여 책임의식을 가지고 복분자 재배의 전국화와 대기업의 시장 잠식에 맞서 복분자산업을 타지역과 차별화하여 명품산업으로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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