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과도한 업무량이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직장의 안정성이나 장래성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로 불안감, 긴장감 또는 우울증으로 정신적 압박감을 호소하는 게 특징이다.
문제는 각종 스트레스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과 정신분열증, 우울증, 기질성 정신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노화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더 위험한 것은 젊은이들까지도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게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대인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려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취미활동이나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하여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또는 적절한 휴식을 통하여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규칙적인 운동이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불안감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인내력을 향상시키며 정신적인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한다.
실제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나면 육체적으로는 약간 피곤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상쾌하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운동이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스트레스란 인체의 향상성 또는 건강유지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심신의 상태로 정의하는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권해드리고 싶다.
즉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데 직접적인 효과는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킴으로써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활동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심신의 정화를 경험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인 산소는 혈액을 통해 신체 각 부위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 각 부위의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심신의 신선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운동을 함으로써 체력은 향상시키고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면역기능이 증가되고 적당한 운동은 질병에 걸릴 상태에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등 그 밖에 여러 가지 적당한 운동이 우리 인체에 좋은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간접적인 효과를 갖게 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큰 요인도 될 수가 있게 된다.
체력이 강하면 외부의 강한 자극이 신체에 주어질 경우 이는 신체가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신체질환에 대해 저항력이 커지게 된다.
또 다른 간접적인 효과는 장기간의 운동을 통해 신체의식이 더욱 증진되는 효과가 있게 된다.
오랫동안 운동경험을 통해 신체 각 부위의 상태변화와 움직임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신체컨디션 여부를 섬세히 느낄 수 있는 신체의식이 증진된다.
따라서 자신의 컨디션에 조금의 이상이 생길 경우 곧바로 컨디션이상을 느끼게 되고 컨디션의 정상적 회복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신체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치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신체기능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고 어떤 운동이든 스트레스를 더욱 유발시킬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위한 운동은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효과를 극소화 하도록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말복도 지나고 처서를 지나면 서서히 운동하기에 좋은 가을이 온다.
그동안에 더워 운동을 하지 않은 분이나 중단했던 분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서 즐겁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길 권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무슨 일이든 되는 쪽으로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사고에서 생기는 불만과 스트레스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이 정신건강에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사)한국청소년 야생동식물 보호단
총 재 라 혁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