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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돋이 공원 일원에 조선인 주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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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돋이 공원 일원에 조선인 주거지 조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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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테마관광코스 개발

오는 2021년까지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 공원 일원에 조선인 주거지가 조성 되는 등 근대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테마관광코스가 집중 개발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와 군산시는 국비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 공원 일원에 조선인 주거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해돋이공원은 1899년 군산항 개항과 함께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곳이면서 일제 강점기 시내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의 주거지였던 곳이다. 근대문학의 대표작인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이 살았던 배경으로 지역의 근·현대역사의 중심이 됐던 곳으로 큰 의미를 지녔다.

도는 작은 골목, 시멘트 계단, 축대 등 옛 모습의 흔적들을 재생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역사와 문화의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근대 역사 문화의 도시 군산에 조선인들의 서러움의 흔적 복원과 고단한 삶속에서의 희망과 항거의 역사를 재조명해 나갈 방침이다.

도 김희옥 관광총괄과장은 “해돋이공원을 인근에 있는 시간여행마을, 명산시장 등 근대역사문화 자원과 연계, 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관광코스로 조성하겠다”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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