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유턴기업 ‘LK주얼리·금정공예품’ 익산에 둥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에 진출했던 패션주얼리 2개 기업이 전북 투자를 확정했다.
26일 전북도와 익산시는 중국청도 LK주얼리㈜와 금정공예품유한공사(유) 등 2개 업체와 익산 제3일반산단 패션단지 임대공장에 입주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K주얼리㈜는 지난 2013년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로 제품 전량을 미국 유명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는 등 지난해 73억원 매출에 60명을 고용하고 있다.
금정공예품(유)은 2008년에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이며, 영국과 스페인, 미국 등에 제품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유턴기업 2개사의 투자 확정으로 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기대된다.
도와 익산시는 주얼리 임대공장 2동을 건립할 계획인 가운데 임대공장이 완공되면 LK주얼리㈜, 금정공예품(유)이 입주하게 된다.
김영남 LK주얼리 대표는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제조 상품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유턴을 결정했다”면서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전라북도에서 유턴기업이 꼭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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