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맑고 깨끗한 공기와 편안한 안식을 주는 숲을 가꾸고, 나무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기 위한 숲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완주군은 9일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군 산림관계 공무원, 완주군 산림조합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 및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숲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산림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휴양림에 식재된 이팝나무 등 가로수 250여 그루에 산림용 복합비료를 주며 병충해가 발생하거나 훼손된 나무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가로수 생육을 저해하는 덩굴류 제거작업 및 쓰레기 줍기 등 산지 정화활동을 병행, 쾌적한 휴양림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참석자는 이와 함께 애써 가꾼 나무가 한 순간의 실수로 잿더미가 되는 일이 없도록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벌임으로써 숲가꾸기 행사의 의미를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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