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9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김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8시께 익산시의 한 성당 예배당에 들어가 헌금용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치는 등 이때부터 최근까지 천주교 성당과 원불교 교당 등에서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전과 27범인 김씨는 출입이 자유로운 종교시설을 노린 것으로 들어났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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