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립방안을 수립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노사문제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립방안을 수립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실제 지난 9월 현재자동차노조가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조에 대한 국민의식조가 결과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노사화합·산업평화 전북 만들기’ 정책의 노사화합촉진 7대 시책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노사관계 정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과 내달 초 노사정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1년 이내에 분규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을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근로자와 근로자단체, 사용자, 사용자단체 등 4개 부문 12명 규모로 전북 산업평화대상을 신설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사적조정지원제도 도입을 연내로 추진키로 했으며 노동상담소 운영 활성화와 노동단체 노사협력사업 지원 등도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노사관계에 대한 도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도 크다”며 “이번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립방안을 토대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도민들의 부정적 인식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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