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함현배)가 30일 ‘경찰과 인권’, ‘젠더폭력 근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 직원 특강을 실시했다.
덕진서에 따르면 특강은 경찰서장, 각 과장, 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을 포함한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소라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교수는 ‘경찰과 인권’이라는 주제를 들고 강단에 섰다. 이 강연에서 김 교수는 사례를 들어가며 경찰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인권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특히 경찰의 인권 또한 꼭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성 인지력을 증진하고 공직사회 문화개선을 위해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 센터장은 젠더폭력 근절 및 성매매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송경숙 센터장은 “음성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성매매는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가장 큰 행위”라며 “반드시 근절 될 수 있도록 경찰관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함현배 서장은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주민과 소통·교감해 인권경찰로의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범죄로 인한 사회적 우려와 경각심이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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