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23:45 (수)
김현미 국토, 김부겸 행자, 도종환 문체, 김영춘 해수부 장관
상태바
김현미 국토, 김부겸 행자, 도종환 문체, 김영춘 해수부 장관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5.30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4개 장관 후보자 발표 ....김현미 최초 여성 예결이원장 이어 교통부장관

전북 정읍 출신인 김현미의원(민주당 경기고양)이 국토부장관후보자로 내정됐다.

여성이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토부 장관후보자에 김현미의원,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그동안 검증이 끝난 4명의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장관후보자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다.

문 대통령이 현역의원 중심의 장관후보자를 우선 발표한 것은 고위공직 후보자들이 잇따라 위장전입 문제로 국회 통과가 어려워 진점을 고려해 현역 의원 장관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수월하게 통과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문 대통령이 의지를 가지고 발표한 이낙현 국무총리후보자와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외교부장관 후보자 등이 모두 위장 전입 등의 문제로 국회 통과가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 의원은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여성 최초의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뒤에 경기 고양일산서구에 18대 총선에서 나섰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3선 의원이 됐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 등으로 일했으며 열린우리당 공동대변인,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 문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등을 역임해 대표적인 친문계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박 대변인은 “3선 의원으로 의회 활동은 물론 국정운영 경험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여성의원 최초로 국회 예결위원장까지 맡아 2017년도 예산안이 원만히 통과되는데 발굴의 정치력과 전문성을 보여줬다”며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 주거문제 해소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과제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행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김 의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지역구도를 깼다는 상징성과 4선 중진 의원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입각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평가돼 왔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도 의원은 '접시꽃 당신'과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등의 시로 유명한 시인이자 교사 출신이기도 하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해수부 장관에 내정된 김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운동권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현재 국회 농식품위원회 상임위원장이다. /서울 =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