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지속 추진
김제경찰서가 연말연시 음주 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김제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감소 성과 분석회의를 실시한 결과 이번 음주운전 특별단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 발생률이 20% 감소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제서는 이번 특별단속은 유흥가 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연계되는 ‘목 지점’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였으며, 음주운전 예방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20∼30분 단위로 짧게 실시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과 주2회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김수찬 교통관리계장은 “명절기간 중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 연휴기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음주운전 특별단속으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무고한 다른 시민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는 생각으로 시민 스스로 술자리 모임 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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