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문학마을을 중심으로 청소년 근대문화 역사 교육공간 조성 길 열려
김제시가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공모한 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사업)인 ‘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이 확정돼 김제시, 군산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쌀 수탈 근대역사 교육벨트 조성사업’은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일제 강점기 미곡 수탈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김제시는 소설 아리랑을 배경으로 하는 벽골제 아리랑 문학마을을 중심으로 하고, 군산시는 기 조성된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며, 완주군은 근대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제시에 투자될 사업비는 총사업비 37억 원 중 13억 원 규모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찾아가는 역사문화 교실’사업이 이뤄지고, 소설 아리랑을 활용한 문화교실 및 역사 문화 콘서트가 실시되며, 아리랑 문학마을의 근대역사문화 교육공간이 조성된다.
이건식 시장은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이 바로서지 못하면 국가의 비전이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특히 취약한 일제 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고,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알찬 교육의 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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