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매환자 증가속도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3년보다 4.7배 증가해 2050년엔 27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년층 전체인구의 37%가 치매를 앓는다는 분석이다.
올해 남원시 치매등록환자는 1,894명이며 685명이 치료비를 지원받고 있다. 치매환자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날로 증가해 환자 1명당 2,000여 만원이 들어간다.
또 현재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약과 주사는 없다. 치매치료는 완치를 기대하기보다 조기에 치매 증세를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매는 조기에 진단, 치료를 받는 만큼 빨리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매발병은 65세 이상에서 대부분 발병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후 5년씩 연령이 오를 때마다 치매 유병률 및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므로, 65세 이상 노인들은 치매에 대해 인지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예방법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 보건소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가 확진되면 등록관리 및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또 경로당, 유관기관, 단체 등을 찾아가 치매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보건소에서는 또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 및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공유한다.
더불어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가족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지지, 상호 멘토 및 지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남원보건소 지원사업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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