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제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미제사건 전담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경찰청은 10일, 장기미제사건 전담팀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박성구 전북청 형사과장과 미제사건 전담팀장인 한달수 광수대장 및 미제사건이 발생한 관할 7개 경찰서 형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사기록 재검토 와 분석, 공조수사방안 등 향후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담수사팀은 사건발생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물을 재감정하고,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재조사 등을 통해 미제사건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성구 형사과장은 “미제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모든 해결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면서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살인죄의 공소시효 폐지를 담은 ‘태완이 법’이 지난 7월 31일자로 시행되면서, 지난 2000년 8월 이후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사라졌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2년 9월에 발생한 ‘경찰관 피살사건‘ 등 총 11건이 ’태완이 법’에 적용됐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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