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비 지급’과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철폐’등 학교비정규직 임금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전북도교육청과 임금협상을 재개해 현재까지 진행해왔으나 도교육청에서 어떠한 요구안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남의 경우 급식비 10만원,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39만원으로 합의하는 등 제주와 충북, 경기, 경남, 광주, 서울, 세종, 전남 등 9곳이 잠정합의했거나 협약을 체결했다” 면서 “반복되는 예산타령과 시간끌기를 그만하고 분명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강사직종 고용안정 보장과 노동자 차별 철폐,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철폐 및 호봉제 실시, 동일임금 현실화, 정액급식비 13만원, 상여금 100%, 명절휴가비 연 120% 지급”등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이달말까지 임금협상안에 대한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달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선포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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