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매주 토요일 무료영화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재일동포 이야기를 다룬 영화 3편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무료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 ‘가족의 나라’는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감시자의 동반을 조건으로 25년 만에 재회한 가족의 예정된 이별을 통해 역사의 굴레에 휩쓸려 떠나야 했고 남아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그린 리얼 드라마이다.
21일 ‘우리 학교’는 김명준 감독이 일본 훗카이도에 있는 조선학교 ‘홋카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의 교원, 학생들과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같이하며 담담하게 그들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8일 ‘60만번의 트라이’는 오사카 조선고교 럭비부 열아홉 살 청춘들의 거침없는 전국대회 도전기를 그린 영화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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