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예술인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2015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 심의결과 481건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라북도 기금 및 중앙기금으로 지원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4개 장르, 10개 분야에 걸쳐 총 841건이 접수됐다.
작품선정은 예비심의와 본 심의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OCR카드 채점 심사제와 신진예술가 심층면담, 심의 기피제 등 심사체계를 강화했고 심의위원 40명 가운데 37.5%인 15명의 타지역 심의위원을 위촉했다.
심의위원은 신청 단체나 작품의 문화예술적 수월성,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타당성, 해당분야 발전에의 기여도, 신청인·단체의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창작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젊은 예술인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집중 지원을 위해 지난해 18건, 5000만원이었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을 올해는 25명을 선정해 1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3월중에 문예진흥기금 사업 평가를 위한 전문가 및 도민 모니터링단을 선정,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지원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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