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4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4 전주 고메 페스티벌(Gourmet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전주비빔밥축제에서 전주음식창의 푸드 페스티벌의 특별행사로서 전주 음식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 유명 특급호텔 총주방장 3명을 초청해 전주10미를 활용한 특급호텔식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전주 고메 페스티발의 첫날인 24일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주방장이며 대한민국 요리 명장인 박효남 총주방장, 25일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권희열 총주방장, 26일은 JW메리어트 서울호텔 최양옥 총주방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주식재료를 활용해 전주음식의 향토성을 살린 각각의 특별메뉴를 제공하며 전채요리와 주요리, 후식을 포함한 6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모든 음식의 조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맛을 느낄 수 있는 Chef's Talk 쇼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선보인 요리들은 총주방장들의 호텔에서 특별메뉴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전주음식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일간 하루에 80명씩 총240여명이 참여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특급호텔 총주방장이 맛의 고장인 전주에서 미식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전주음식의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홍보와 전주음식이 다양하게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밥축제는 23~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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