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부족해지는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에너지’인데, 국가 간 물과 에너지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에서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열렸다.본사 역시 매년 이날을 즈음해 도내 4대강을 중심으로 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력하나마 수질오염 방지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며. 물의 소중함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진심으로‘물 절약’을 다짐해보는 날이기도 하다
매년 이때쯤이면 언론 매체마다 우리나라의 물 부족 심화현상 등을 보도하고 있다. 2003년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사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위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또 2025년께는 물 기근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물 부족 상황에서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 자원화, 해수 활용 등의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 물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르게 물을 사용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빗물을 활용하고, 세제사용량 줄이는 등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가. 세수와 양치할 때, 설거지 할 때 적합한 용기를 사용하고, 변기에 벽돌을 넣어 물을 아끼는 것도 절수의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다소 생활에 불편하더라도 이 같은 작은 우리들의 실천이 훗날 겪게 될 물 부족을 극복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