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미,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13일 김제시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총 155건에 110억1200만원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2014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중 총 152건에 105억4400만원을, 특별회계 예산안중 3건에 4억6800만원을, 2013년 결산 추경예산안 중 총 15건에 7억7300만원을 각각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억원이상 주요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예산중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10억원,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7억원, 채소비가림 지원사업 5억원, 고품질쌀 브랜드육성 1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 결산추경에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기금조성 3억원과 작은목욕탕 조성사업 9천만원 등이 삭감 처리됐다.

김영미 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에서 제시된 문제예산을 토대로 예결특위 위원들의 심도있는 토론과정을 거쳐 요건과 절차, 사업 타당성 여부에 부합되지 않는 예산들은 과감하게 삭감했으며,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시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삭감된 예산안에 대해서는 김제시로부터 수정예산안이 제출되면 오는 17일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총 5,395억원 규모(일반회계 5,030억원, 특별회계 365억원)의 내년도 시 예산안은 오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처리할 예정이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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