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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배움터 꿈꾸는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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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배움터 꿈꾸는 진안군
  • 김훈
  • 승인 2013.10.1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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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학당 243회 진행 … 매회 평균 200여명 참여 연인원 5만 명 돌파

 

진안군이 주민과 공무원들의 지식과 교양 함양을 위해 초청강좌 '마이학당'을 열어 참여인원이 5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 교육 관광 등 각 분야 유명강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매회 평균 200여명의 수강생이 찾아오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학당은 진안군민 뿐 아니라 관내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개 강연이다.

지난 200612월 첫 강의가 시작된 후 20103월까지 매주 목요일 열리다가 20104월부터 2주에 한번씩 열려 243회까지 진행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화, 교육, 관광, 건강, 경제, 건강, 노후설계 등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열린다.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 로버트할리(방송인), 전신애(전 미국노동부 차관보), 박동규(문화복지기획단장), 이성호(서울신문 명예 논설위원), 홍혜걸(의학칼럼니스트), 황수관(연세대 교수), 한승헌(전 감사원장) 등 사회 각층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사들이 강사로 초빙됐다.

매회 평균 200여명의 수강생이 찾는 등 현재까지 총 참여인원이 5135명을 넘어섰다.

진안군은 전국 최초의 농촌형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1년 광명시, 대전 유성구와 함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군은 심각해지는 고령화, 교육과 정보의 소외에서 오는 문화격차, 온종일 농사에 바쁜 주민들의 생활구조 등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먼저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각 면단위별로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가장 높은 호응도를 보인 한글반을 비롯해 미용반, 컴퓨터반, 도예반 등을 개설했다.

2004년부터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유화반, 댄스스포츠반, 페이스페인팅반, 요가반 등이 속속 개설됐다.

2005년엔 11개 모든 읍면에 주민자치센터를 만들어 평생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같은 해 숲해설가 양성반도 개설돼 진안의 다양한 산림자원에 대한 탐구와 자연생태조사, 지리조사는 물론 지역특산 식물을 찾아내 보호 육성하는 새로운 지역역량 강화의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는 모두 30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06년 평생학습지도자를 채용해 11개 전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배치한 것도 전북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 후 2008년부터 민간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전임계약직으로 채용해 평생학습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진안군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서 지역주민들을 평생학습으로 안내하고 있다평생학습은 지역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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