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0 (금)
전북환경연합, 전북환경연합, 군산으로 몰리는 라돈침대 소각계획 중단 촉구
상태바
전북환경연합, 전북환경연합, 군산으로 몰리는 라돈침대 소각계획 중단 촉구
  • 박민섭 기자
  • 승인 2022.12.06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환경단체가 1군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이른바 라돈 침대의 소각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14개 단체는 6일 군산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대진의 라돈 침대와 등을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군산에서 약 14t 정도를 시범 소각했다”며 “하지만 이 중대한 문제를 군산시와 군산 시민에게까지 알리지 않았다. 라돈 침대 소각 문제를 쉽게 처리하려는 꼼수 행정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시범 소각하면서 측정한 방사선량률 측정값이 평상시 수준이라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환경부는 라돈 침대 소각에 있어서 안전 문제가 없다면 더 많은 이해당사자에게 알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 계획량의 2.5%를 소각한 결과로 방사능 농도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안정성이 확보 됐다고 말할 수 없다”며 “수백t의 라돈 침대를 소각 할경우 고농도 방사능 오염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소각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소각을 강행 할경우 바람 방향에 따라 전북지역에 고농도 방사능 핫스팟 지역을 형성할 수 있다”며 “방사능 라돈 가스로 인한 건강상 피해가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