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가 송천동에 소재한 근린생활시설을 감정가 18억의 절반인 9억원에 공매한다.
5일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전북 소재 주거용 건물 13건과 공장 2건을 포함한 약 61억원 규모에 70건의 압류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공매에 주목할 물건으로는 전주시 송천동 소재 근린생활시설로 감정가 18억원의 50%인 약 9억원에 매각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입찰예정자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물건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도 편리해 근린생활시설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 밖에 주목할 물건으로는 전주시 인후동 근린생활시설과 정읍시 하북동 공장이 꼽힌다.
전주시 인후동 아중지구에 위치한 인후동 근린생활시설은 감정가 18억원보다 저렴한 약 15억원에 매입이 가능하며 공실상태로 명도 등 매각 장애요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정읍시 하북동 소재 공장은 감정가의 60%인 약 8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공매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유찰시 10%씩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입찰 참가시 ‘매각결정통지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하면 온비드를 통하여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도 교부 받을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