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칭)로 새롭게 변신한다.
LX공사는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서승환 국토부장관과 최규성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36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칭)로 사명을 변경을 선언했다.
LX공사의 공식적인 사명변경은 197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LX공사의 새 사명이 될 ‘한국국토정보공사’에는 전통적인 지적측량을 뛰어넘어 지하·지상까지 다양한 공간정보를 창출·융복합하고 정부와 민간에 필요한 공적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LX공사는 사명 변경을 위해 지난 1년 여 동안 외부 전문가 자문과 내부 직원의 의견수렴,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쳤으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련 법률개정(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김영호 사장은 “융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내외 협력 강화, 투명한 경영, 국토정보의 공유를 통해 창조경제와 정부3.0을 주도하는 LX공사 3.0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LX공사는 민간과 상생을 통한 지적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적확정측량시장의 민간업체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지적측량기술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 기술 이전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X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윤형섭)도 이날 오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창사기념식 행사를 가지고 공사의 창립과 새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성용기자